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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장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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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형근 작성일 20-08-16 12:31 조회 840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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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15일 증정식갖고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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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독립운동가 고 장재성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외면하는 것을 두고 시민들이 서훈패를 올려 뜻을 기린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75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독립운동가 고 장재성 선생에 대해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서훈패를 증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서훈패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선정한 독립유공자에게 증정하는 서훈패다. 광주지부는 일제강점기 광주학생독립운동 지도자로 손꼽히는 장재성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의 이름으로 서훈패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장재성 선생은 1926년 광주고보 재학 시절 '성진회'를 결성해 맹휴투쟁을 이끌었다. 이후 독서회 중앙부를 조직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주동자로 지목돼 구속돼 고초를 겪었고 1950년 시국사범으로 광주형무소에 수용된 뒤 행적을 알 수 없었다.

정부는 1962년 장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취소한 후 지난 2005년까지 서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건국준비위원회에서 간부를 맡고 북한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최근 광주일고 후배들로 구성된 장재성 기념사업회가 발족돼 명예회복 활동에 나섰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는 15일 장재성 선생과 더불어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통일운동가 이기홍 선생에게도 서훈패를 증정한다.

또 '서훈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라는 주제로 광주지부 사무실인 풍암동 카페 '싸목싸목'에서 특강을 개최한다.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은 "나라가 외면한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서훈패를 전달하겠다"며 "정부는 하루속히 외면받은 독립운동가들의 명예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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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장씨대종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녕장씨대종회 작성일

늘 뜻깊은 글을 발굴하여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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