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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광동진[ 和光同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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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형근 작성일 20-03-14 15:22 조회 1,897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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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광동진[ 和光同塵 ]   
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에 같이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지덕(智德)과 재기(才氣)를 감추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 또는 부처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그 본색을 숨기고 인간계(人間界)에 나타남을 이르는 말.

和 : 화할 화 光 : 빛 광 同 : 한가지 동 塵 : 티끌 진

화광동진(和光同塵)이란 《노자(老子)》에 나오는 구절로, 자기의 지혜와 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인과 어울려 지내면서 참된 자아를 보여준다는 뜻이다. 다음은 《노자》 제56장에 나오는 말이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그 이목구비를 막고 그 문을 닫아서, 날카로운 기운을 꺾고, 혼란함을 풀고, '지혜의 빛을 늦추고[和其光]', '속세의 티끌과 함께하니[同其塵]', 이것을 현동(玄同)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친해질 수도 없고, 소원해지지도 않는다. 이롭게 하지도 않으며, 해롭게도 하지 못한다. 귀하게도 할 수 없으며, 천하게 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천하에 귀한 것이 된다[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참으로 아는 사람은 그 앎에 대하여 말하지 않으니, 앎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진정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다. 진정한 앎이 있는 사람은 그 이목구비를 틀어막고, 지혜의 문을 닫으며, 지혜의 날카로움을 꺾고, 지혜 때문에 일어나는 혼란을 풀고, 지혜의 빛을 늦추고, 그리고 속세의 티끌과 하나가 되니, 이것을 현동(玄同)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현동의 사람에 대하여는 친해질 수도 없고, 멀어질 수도 없으며, 이득을 줄 수도 해를 줄 수도 없고, 귀하게 할 수도 천하게 할 수도 없으니, 천하에 가장 귀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화광동진이란 말이 비롯되었으며, "도(道)는 언제나 무위(無爲)하면서도 무위함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노자의 도가사상(道家思想)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화광동진'과 '현동'이라고 볼 수 있다.

 

和其光 同其塵(화기광 동기진)

자신의 광채를 줄여라 저 세속과 눈높이를 함깨 하라

 

영웅이 필요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유능하고 똑똑하하고 명석한 사람이 우매한 사람들을 인도하던 시대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변했습니다 누군가 앞장서서 밀어 붙여야 일이 되는 시대는 갔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의젓하고 명석합니다 그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들을 믿어야합니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아니하면 가정도 기업도 나라도 온전치 못할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빛을 줄이는 사람이 현명하고 좋은 사람입니다 

출처:두산백과두산백과


 

댓글목록

창녕장씨대종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녕장씨대종회 작성일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현대사회에도 귀감이 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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