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삼락(人生三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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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형근 작성일 20-03-18 20:49 조회 1,501회 댓글 0건본문
인생삼락(人生三樂)
공자는 논어 첫 머리學而편<1>장에서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有朋自遠方來하니 不亦樂乎아. 人不知而慍이면 不亦君子乎아.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라 하여 “ 배워서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 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니냐?” 하여 실제로 삼락을 말하였으니 유교학문의 교과서격인 논어의 첫 문장에 학(배움)이라 하여 총 20편 497장의 첫 머리로 장식한 중요한 메시지를 지니는 내용이다.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와 같은 거창한 문장으로 시작으로 아니해서 좋다. 그래서 유학을 종교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가 배움은 인간이 인생을 출발함에 있어 기본이라 할 수 있고 그런 사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오히려 유도(儒道)라 부르기 적절한 듯 하다. ‘說’(열)은 자신의 마음이 기쁜 것이오, ‘樂’은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첫 째 배우고 익히면서 홀로 느끼는 희열이오, 두 번째 친구가 찾아오니 함께 학문을 토론할 수 있기에 더불어 즐겁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 하지 않으니 이 또한 즐거움이리라. 그런데 공자는 실제 삼락을 논어에서 언급했다 <자왈 익자삼요 손자삼요 요절례악 요도인지선 요다현우 익의> 여기서 삼락을 삼요라 함은 그런대로 이유가 있어 즐거워할 요로 해석 하여 "요"라 하지만 실은 "삼락"이리라. 공자 말씀에, 사람이 좋아하는 것 중에 “유익이 되는 좋아함이 세 가지요, 손해되는 좋아함이 세 가지가 있으니, 예악을 알맞게 지킴을 좋아하고, 남의 좋은 점 말하기를 좋아하고, 어진 벗이 많은 것을 좋아하면 유익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반면에 세가지 즐거워 하여 유익함도 있지만 손해나는 즐거움도 있음을 적시하였으니 樂驕樂하며 樂佚遊하며 樂宴樂이면 損矣니라. <요교락 요일유 요연락 손의>하였다. 즉, 지나친 쾌락을 좋아하고, 편안히 노는 것을 좋아하고, 연락을 좋아하면 손해가 된다.”고 말한 것이다. 맹자 진심편 상 20장에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愧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부모가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보고 사람을 굽어보아도 부끄럽지 않음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라고 군자삼락을 조금은 다르게 이야기했다. 공자는 자기 수양에 행복을 두었다면, 맹자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아 삼락을 언급한 것이리라.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문 열고 마음 맞는 손님을 맞는 것, 문을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가는 것이다.”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돼 오는 것,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 오는 것, 나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 마음 맞는 좋은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이다.” 일 독(一讀), 이 호색(二好色), 삼 음주(三飮酒)라고 했습니다. 책 읽고 글 쓰며 늘 배우는 선비정신, 사랑하는 이와의 변함없는 애정, 벗과 함께 어울리는 풍류이다. 공자가 뭐가 그리 즐거우시냐고 묻자 그는 말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난 것, 95세가 됐을 만큼 장수하는 것을 꼽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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