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많은 기제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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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기표 작성일 10-09-07 00:00 조회 1,455회 댓글 0건본문
(성균관 홈페이지에서 퍼온글입니다)
보통 자시에 지내는 의미는 하루가 시작하는 그 처음 시간에 조상님을 추모하는 의식을 치룬다는 것입니다.
중국 고대의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의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는 모두 차이가 있었습니다.
과거의 통행금지의 영향 및 가정의례 준칙, 현대인의 직장생활 속에서의 출근문제 등에 의하여 제사를 부득불 옮기는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조선시대의 제사는 궐명(厥明)에 준비하여 질명(質明)에 모셨습니다.
자시의 시작에 모신 것이 아니라 해가 막 뜨려고 하는 시간에 지냈던 것입니다.
참고로 조선시대의 나라에서 만든 예서인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는 축시(丑時)에 모시라고 쓰여 있습니다.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축시에 제사를 모시거나, 이미 일반인들에게 굳어진 자시에 지내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만, 달리 생각하신다면 하기를 참고하시고 결정하시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 기]
[진씨예서]의 <제의>편에 하후씨는 저녁 무렵에 제사지냈고 상나라 사람들은 한낮(陽)에 제사지냈으며, 주나라 사람들은 제삿날 아침에 시작해서 어두울 때까지 제사지냈다.
[예기] <단궁>편에 “하우씨는 제사를 어두울 때 지냈고 상나라 사람은 제사를 한낮에 지냈으며 주나라 사람은 제사를 해가 뜰 때 지냈다.” 하였다.
하나라는 흑색을 숭상하여 어두움을 써서 어두울 때 제사를 지냈고 상나라는 백색을 숭상하여 한낮을 써서 그 낮에 제사를 지냈으며 주나라는 적색을 숭상하여 해가 뜰 때를 써서 아침에 시작해서 어두울 때까지 제사를 지냈다. 대개 삼대에서 정월과 초하루를 숭상하는 바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정월을 하나라는 인월(寅月)로 기준을 세웠고, 상나라는 축월(丑月)로 기준을 세웠으며, 주나라는 자월(子月)로 기준을 세웠다. 초하루의 시작을 하나라는 이른 새벽으로 하였고, 상나라는 닭 우는 시간으로 하였으며, 주나라는 밤중으로 삼았다.
-> 즉 하나라는 인시, 은나라는 축시, 주나라는 자시를 하루의 시작으로 봄
이것은 모두 하나라는 말단에 근거했고 상과 주는 그 근본에 근거했으니 제사를 일찍 지내고 늦게 지내는 것도 이와 같다.
소뢰는 대부의 제사인데 종인(宗人)이 제사의 때를 청하면서 이르기를 ‘날이 밝으면 제사지낸다.’ 하였고, 자로가 계시의 집에서 제사 지낼 때 이른 새벽(質明)에 비로소 행사를 시작하여 아침 늦게 물러났는데 공자가 이것을 취하였으니 그것은 주나라의 예이다.
그러나 예는 늦게 하여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일찍 하는 것이 좋으니 주나라가 비록 미명의 시각이라도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옳다. 하였다.
보통 자시에 지내는 의미는 하루가 시작하는 그 처음 시간에 조상님을 추모하는 의식을 치룬다는 것입니다.
중국 고대의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의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는 모두 차이가 있었습니다.
과거의 통행금지의 영향 및 가정의례 준칙, 현대인의 직장생활 속에서의 출근문제 등에 의하여 제사를 부득불 옮기는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조선시대의 제사는 궐명(厥明)에 준비하여 질명(質明)에 모셨습니다.
자시의 시작에 모신 것이 아니라 해가 막 뜨려고 하는 시간에 지냈던 것입니다.
참고로 조선시대의 나라에서 만든 예서인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는 축시(丑時)에 모시라고 쓰여 있습니다.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축시에 제사를 모시거나, 이미 일반인들에게 굳어진 자시에 지내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만, 달리 생각하신다면 하기를 참고하시고 결정하시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 기]
[진씨예서]의 <제의>편에 하후씨는 저녁 무렵에 제사지냈고 상나라 사람들은 한낮(陽)에 제사지냈으며, 주나라 사람들은 제삿날 아침에 시작해서 어두울 때까지 제사지냈다.
[예기] <단궁>편에 “하우씨는 제사를 어두울 때 지냈고 상나라 사람은 제사를 한낮에 지냈으며 주나라 사람은 제사를 해가 뜰 때 지냈다.” 하였다.
하나라는 흑색을 숭상하여 어두움을 써서 어두울 때 제사를 지냈고 상나라는 백색을 숭상하여 한낮을 써서 그 낮에 제사를 지냈으며 주나라는 적색을 숭상하여 해가 뜰 때를 써서 아침에 시작해서 어두울 때까지 제사를 지냈다. 대개 삼대에서 정월과 초하루를 숭상하는 바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정월을 하나라는 인월(寅月)로 기준을 세웠고, 상나라는 축월(丑月)로 기준을 세웠으며, 주나라는 자월(子月)로 기준을 세웠다. 초하루의 시작을 하나라는 이른 새벽으로 하였고, 상나라는 닭 우는 시간으로 하였으며, 주나라는 밤중으로 삼았다.
-> 즉 하나라는 인시, 은나라는 축시, 주나라는 자시를 하루의 시작으로 봄
이것은 모두 하나라는 말단에 근거했고 상과 주는 그 근본에 근거했으니 제사를 일찍 지내고 늦게 지내는 것도 이와 같다.
소뢰는 대부의 제사인데 종인(宗人)이 제사의 때를 청하면서 이르기를 ‘날이 밝으면 제사지낸다.’ 하였고, 자로가 계시의 집에서 제사 지낼 때 이른 새벽(質明)에 비로소 행사를 시작하여 아침 늦게 물러났는데 공자가 이것을 취하였으니 그것은 주나라의 예이다.
그러나 예는 늦게 하여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일찍 하는 것이 좋으니 주나라가 비록 미명의 시각이라도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옳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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