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동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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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8-19 09:11 조회 2,026회 댓글 0건본문
신산동화록(新山同話錄)과 우방공(于房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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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曺植, 1501-1572) 선생의 처가가 있던 김해(金海)에는 남명 자신이 학문에 정진했던 산해정(山海亭)이 있었다. 남명 선생 사후에 제자들이 이 산해정을 확대하여 신산서원(新山書院)을 건립했는데, 명칭은 “신어산(神魚山)의 기상을 닮아서 나날이 새로워진다.”는 의미로 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료는 “신산서원 동화록(新山書院 同話錄)”의 약칭인데, 1610년(광해군 2년)에 신산서원에 남명 선생의 위패(位牌)를 봉안할 때 모인 64인의 명단이다. 명단 가운데는 전한공파의 우방공(于房公) 휘 익규(益奎, 1571-?) 할아버지의 명단이 보인다. 당시 참여한 사람들을 보면 박제인(朴齊仁), 하혼(河渾), 안희(安憙), 문경호(文景虎), 강익문(姜翼文) 등 당대 명유(名儒)들이 포함되어 있다. 우방공의 자(字)는 문재(文哉), 호는 우방(于房)으로, 한강 정구(鄭逑) 선생의 문인인데, 당시 창원(昌原)에 살았다.
이 자료는 安孝福이 編한 ‘奉事安公(安德凱)實紀’(목판본)에 실려 있다.
자료제공; (張仁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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